포근한 봄날씨를 감상하기도 전에 탁한 하늘에 선뜻 외출하기가 두려워지죠, 오늘 수도권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내려져 내일 새벽까지 시행되겠습니다. 내일도 수도권을 포함한 충청, 전북, 경북의 공기 탁하겠고 종일 나쁨 수준보이겠습니다. <br /><br />수일째 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대기의 메마름은 더해가고 있습니다. 동해안을 따라 실효습도 25% 이하의 건조경보로 격상된 곳이 많고요, 이들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도 불어 화재 위험이 무척 크겠습니다. 전국 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잦습니다. 작은 불씨도 꼭 조심히 다뤄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, 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내일 아침까지 나타나겠습니다. 낮 동안에도 미세먼지와 함께 연무가 남아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.<br /><br />남부와 제주는 가끔 구름 많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. 내일 낮부터 밤까지 호남과 경남 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...